4·2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선을 하루 앞두고 최화삼 예비후보가 경쟁자인 이재종 예비후보의 '대세론'에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6일 최 후보는 "지금 중요한 것은 특정 후보의 '대세론'이 아니라, 누가 진짜 담양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라며 "화려한 경력보다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 비전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저는 오랜 기간 담양에서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담양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들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담양의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청년 유입,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과 군민 중심의 소통으로 담양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종 후보를 지지한 김정오, 김용주, 윤영덕 예비후보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최 후보는 "정치적 셈법에 따른 지지 선언보다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담양의 미래는 특정 세력의 합종연횡이 아니라 군민들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영덕 전 의원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해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상황에서 등록을 철회한 후보가 누구를 지지한다는 말은 정말 웃기는 얘기"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 후보는 본선 경쟁력과 표의 확장력, 조직력을 모두 갖춘 자신만이 4월 2일 본선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임을 확신했다. 그는 "담양 군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께서는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 계시며, 담양의 승리를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를 결정할 결선 투표는 3월 7일부터 8일까지 경선이 진행되며, 최종 후보는 4월 2일 본선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