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오폭 사건, 교차확인절차에도 좌표 입력 오류 발생…군 당국, 재발 방지 대책 마련
  • 2025년 3월 9일, 경기도 포천에서 진행된 군사 훈련 중 공군 전투기의 잘못된 좌표 입력으로 폭탄이 민간인 지역에 인접한 곳에 떨어지는 오폭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몇 명의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했고, 인근 주민들의 심리적 충격이 컸다. 군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피해 주민들에게 치료와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건의 원인 파악을 위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은 목표 좌표 입력 오류였다.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서는 목표의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고, 이를 여러 번 교차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이러한 교차확인절차에도 불구하고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들은 목표 식별과 좌표 계산 과정에서 여러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첫 번째 원인은 정보 오류와 해석 착오였다. 목표를 식별하고 위치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정보의 중복이나 해석 오류가 발생할 수 있었고, 이는 부정확한 좌표 입력으로 이어졌다. 또한, 기술적 결함이나 시스템 오류도 오류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GPS와 관성 항법 시스템(INS)과 같은 정밀 시스템이 잘못 작동하면 좌표 계산이 정확하지 않게 되며, 이는 폭탄 투하의 정확성에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였다. 조종사가 목표를 정확히 식별하지 못하거나 좌표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실수는 특히 훈련이 부족하거나 시간에 쫓기면서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 글쓴날 : [25-03-10 12:28]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 다른기사보기 탁영환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