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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 소재 특성화고 학생들이 건물 뒤편에서 집단으로 흡연하는 모습 |
새 학기가 시작된 지금 특성화고 주변 인근 주민들은 고민이 가득하다. 그 이유는 일부 남·녀 학생들이 학교 내 열린 공간에서 흡연을 일삼는 것을 넘어 인근 주택가 대문 앞
에서 담배 연기를 뿜어대고 있으며, 담배꽁초와 함께 타액을 바닥에 버리기 때문이다.
광산구 신창동 주민 A씨는 해당 학교에 수 차례 불편함을 호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어 이제는 아무 곳에다 버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문 앞에 빈 깡통을 놓아두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무 곳에 타액과 담배꽁초를 버리고 뱉는 것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편, 광산구 첨단 지역에 위치한 특성화고는 더욱 심각하다. 모 대학 인근에 위치해학생 복장이 고등학생인지 대학생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상황에 학교 담을 넘어서 흡연을 하고, 외출 나와서 흡연을 하며, 또한, 버스 정류장에서 흡연을 하고, 심지어 학교앞 아파트단지에 와서 흡연을 하여 주민들의 고통이 심하다 한다.
본지에 제보한 B군은 교실 환기를 시키고 싶어도 쉬는 시간에 창문을 열 수가 없다 한다. 쉬는 시간에 한 두명도 아니고 많을 때는 20~30명이 단체로 흡연을 하여 창문을 닫아도 문틈 사이로 담배 연기가 스며드는데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아무런 소용이 없고 졸업할 때까지 이러한 고통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하나 하고, 고통을 하소연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학교장의 무관심이다.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환경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조속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