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고향사랑기부제 친구 추천 이벤트’ 실시…추천하면 상품권, 참여자에 혜택 ‘쏠쏠’
  • 오늘부터 고향사랑 기부제 친구 추천 이벤트 실시
  • 광주광역시 북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친구 추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 관심을 높이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기획됐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과 함께 지자체가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지방정부는 이 기부금을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활용할 수 있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추천하면 상품권! 기부자도 혜택

    북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북구사랑 서포터즈의 추천으로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과 추천자 모두에게 GS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을 증정한다.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참여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고향사랑기부제 포털에서 북구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 신청 시 ‘배송 메시지란’에 추천인의 이름과 휴대전화 뒷번호 4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북구청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30일 이내에 상품권이 발송된다.

    또한, 이벤트 종료 후 가장 많은 추천 실적을 올린 ‘추천왕 상위 3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북구 답례품이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북구사랑 서포터즈 통해 참여 가능

    이번 이벤트는 북구사랑 서포터즈에 가입한 주민 누구나 추천자 또는 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가 서포터즈로부터 추천받아 10만 원 이상 기부하거나, 서포터즈가 지인을 추천해 기부가 성사될 경우, 양측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고향 발전”…참여형 지역 기부 문화 확산

    북구 관계자는 “추천자와 기부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쌍방향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주민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참여를 아우르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뿌리내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사랑 서포터즈는 지난해 발족한 주민 주도형 홍보단체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지역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4월 기준 회원 수는 5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사회 내 참여형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글쓴날 : [25-04-15 10:58]
    • 강철수 기자[opinionvi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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