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기간 2025.02.4, 리서치뷰] 이재명, 차기 대선 양자대결서도 우세…정권교체 여론 55.4%
  • 범진보 적합도 1위 이재명, 범보수에서는 김문수 부상…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우세
  • KPI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2025년 2월 1주차 전국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구도 전반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공감은 55.4%로, 여당의 정권연장 주장(40.8%)보다 14.6%p 높았다.

    범진보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45.1% 압도

    범진보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조사에서 이재명 대표는 45.1%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8.1%), 이낙연(6.1%), 우원식(4.2%), 김부겸(4.1%)이 뒤를 이었다. 이 대표는 특히 40대(60.2%)와 민주당 지지층(83.9%)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범보수 적합도: 김문수 19.7%, 유승민·한동훈 각축

    범보수 주자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9.7%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15.1%), 한동훈(10.6%), 홍준표(8.4%), 오세훈(8.4%) 등이 뒤를 이었고, 특히 20대와 50대에서 김 전 지사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양자대결①: 이재명 53.2% vs 오세훈 31.8%

    이재명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양자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3.2%, 오 시장이 31.8%를 얻어 21.4%p 차이로 앞섰다. ‘없음’ 응답은 12.2%, ‘모름’은 2.9%였다.

    양자대결②: 이재명 53.4% vs 홍준표 30.6%

    이재명 대 홍준표 대결에서도 이 대표가 53.4%, 홍 시장은 30.6%에 그쳐 비슷한 격차를 보였다. 60대 이상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 연령·이념층에서 이 대표가 우위를 점했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3.3%, 국민의힘 33.5%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33.5%,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3.4%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은 40대(57.6%)와 진보층(75.5%)에서 우위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45.5%)와 보수층(73.6%)에서 강세를 보였다.

    제21대 대선 프레임 인식: 정권교체 55.4% vs 정권연장 40.8%

    차기 대선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정권교체’에 공감했다.
    중도층의 61.8%가 정권교체를 지지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정권연장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KPI뉴스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2025년 2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전화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성·연령·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후 림가중을 적용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6.6%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글쓴날 : [25-02-06 06:44]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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