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선화 광주 동구의회 의장은 지난 4월 1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 의장은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문선화 의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제도적 노력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강화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동구’ 조성에 의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동구는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동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105,787명으로, 전월 대비 123명 감소했다 . 이는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 의장의 캠페인 참여는 지역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선화 의장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임택 광주 동구청장과 이명숙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지목하며, 지역사회의 인구 문제에 대한 연대와 관심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