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 디지털 분야 지식공유사업 종료보고회 개최… 지식공유사업의 새로운 지평 열어
  • "AI·양자·6G 분야, 한-영 디지털 협력 강화"

  • 기획재정부는 4월 28일(월) 서울에서 한-영 디지털 분야 지식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종료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체결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의 후속조치로 추진된 것으로, 디지털 및 핵심기술 분야의 국제규범(표준) 협력을 위해 양국이 작년 9월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선진국 정부와 최초로 수행한 지식공유사업으로, 기존 개발도상국 중심의 경험 공유 방식에서 벗어나, AI, 양자컴퓨팅, 반도체 등 미래전략 분야를 대상으로 공동연구 및 정책협력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보고회는 런던(3.21.)과 서울(4.28.)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어, 양국 정부, 연구기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관계자가 공동연구 결과를 심층 논의하였습니다.

    주요 내용

    -연구 분야: ▲AI 안전(AI Safety) ▲양자(Quantum) 기술 ▲차세대 반도체 분야

    -주요 성과: 양국 기술·표준 역량 진단, 상호 보완적 협력 분야 발굴, 정책 권고안 도출

    -후속 조치: 한국 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영국 왕립표준협회(BSI) 간 AI·양자·6G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예정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지식공유사업은 양국 간 지속가능한 디지털 협력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향후 추진될 6세대 이동통신(6G) 분야 공동연구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식공유사업(KSP) 추진 방향

    기획재정부는 이번 한-영 공동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공유사업을 다음과 같이 새로운 전략적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대상국 다변화: 개발도상국 → 선진국·신흥국까지 확대

    -주제 고도화: 발전경험 → 디지털, 기후, 공급망, 미래기술 중심

    -방식 혁신: 정책자문 → 공동연구·지식창출·정책공조 방식 강화

    -국제표준 선도: 주요국과 협력하여 국제규범 형성 주도

    -민관연계 강화: 정부·기관·민간기업·학계 간 개방형 협력 생태계 조성

    향후 기획재정부는 KSP를 국제사회 공동문제 해결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 글쓴날 : [25-04-28 12:22]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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