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기간 2025.5.8~9, 여론조사 공정] 이재명, 4자 대결서 1위…40·50대 압도 지지, 김문수는 고령층 우위

  • 2025년 5월 9일 발표된 펜앤마이크 제26차 정례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문수, 이낙연, 이준석 후보가 포함된 가상 4자 대결에서 46.2%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후보가 29.6%, 이준석 후보 6.6%, 이낙연 후보는 3.9%의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 분석 결과

    서울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4.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김문수 후보가 32.5%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7.4%, 이낙연 후보는 4.3%를 기록했으며, '지지 후보 없음'은 9.3%였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후보는 27.1%로 2위를 기록했다. 이준석 후보는 7.8%, 이낙연 후보는 3.4%였으며, ‘지지 없음’ 응답은 8.5%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36.9%로 선두에 섰고, 이재명 후보는 42.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5.4%, 이낙연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지지 없음’은 10.2%로 다소 높았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65.5%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김문수 후보는 16.7%에 그쳤다. 이낙연 후보는 4.4%, 이준석 후보는 4.2%였고, ‘지지 없음’은 7.2%였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36.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이재명 후보도 35.1%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6.9%, 이낙연 후보는 3.2%였으며, ‘지지 없음’은 14.5%로 비교적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김문수(32.7%)와 이재명(35.1%)이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낙연은 3.8%, 이준석은 4.2%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지지 없음' 응답이 1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0%로 선두였고, 김문수 후보는 18.3%, 이준석 후보는 11.0%, 이낙연 후보는 9.3%로 조사됐다. '지지 없음'은 15.8%였다.

    연령별 분석 결과

    만 18~29세(청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2.4%의 지지율로 선두에 섰으며, 김문수 후보는 26.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준석 후보는 17.9%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 연령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낙연 후보는 2.4%로 가장 낮았다. ‘지지 후보 없음’은 6.6%, ‘잘 모르겠다’는 4.1%였다.

    3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1.5%로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후보는 26.1%였다. 이준석 후보는 11.1%, 이낙연 후보는 11.2%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지 없음’은 9.5%로 조사되었다.

    4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66.2%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21.3%에 그쳤으며, 이낙연과 이준석 후보는 각각 1.2%, 2.8%를 기록했다. 이 연령층에서는 ‘지지 없음’ 응답도 6.8%에 불과했다.

    50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1%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가 31.3%로 뒤를 이었다. 이준석 후보는 4.2%, 이낙연 후보는 2.3%를 기록했으며, ‘지지 없음’은 9.2%였다.

    60대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9.7%, 이재명 후보가 43.3%를 기록해 이재명이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3.9%, 이준석 후보는 2.6%였으며, ‘지지 없음’은 16.7%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2.8%로 선두에 섰으며, 이재명 후보는 29.0%에 그쳤다. 이낙연과 이준석 후보는 각각 3.2%씩을 기록했다. ‘지지 없음’은 16.1%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결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8%, 국민의힘이 41.4%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은 1.8%, 개혁신당은 3.6%, 기타 정당 및 무당층은 6.3%였다.

    한편,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당선 후 재판이 중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47.2%,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9.9%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에 대한 대법관 탄핵 사유 여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45.3%, ‘공감하지 않는다’ 46.7%로 역시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는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야권 단일화, 사법 리스크, 세대별 정당 지지 양상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민심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주)이 여론조사 전문매체 펜앤마이크의 의뢰를 받아 2025년 5월 8~9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조사 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이며, 응답자 수는 총 1,001명이다.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100% 무선 전화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표본은 성별,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라 할당 추출되었으며,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에 대한 가중값(림 가중)이 적용되었다. 전체 응답률은 4.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처 참고하면 된다.
  • 글쓴날 : [25-05-10 19:36]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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