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통합위원회, 출범 3년 만에 679개 정책 제안… 약 77% 정부 정책에 반영
  • 3기 활동 총결산 및 백서 '국민통합, 멈출 수 없습니다' 발간 성과 공유

  • 국민통합위원회는 2022년 7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제1호 위원회로 공식 출범하였다. 위원회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서는 정책적 접근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계층 간 격차 해소, 포용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해왔다.

    위원회는 출범 이후 3년간 약 1,700회에 달하는 회의를 열어 총 679개의 정책 대안을 도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77%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거나 중장기 정책 과제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위원회는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실질적 정책 반영을 통해 국민 삶에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위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자살 예방 상담 번호 통합이다. 기존에 8개로 분산되어 있던 자살 관련 상담 전화번호를 전국 공통 ‘109번’으로 통합해, 위기 대응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이 전국 최초로 실시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체계화되었으며, 이는 향후 맞춤형 복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해 우체국이 은행 업무를 일부 대행하는 ‘포용금융 제도’도 위원회의 제안으로 도입이 결정되었고, 2025년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 과학기술 인재 지원을 위한 ‘씨앗연구’ 사업 역시 통합위가 발굴한 정책 대안 중 하나로, 젊은 연구자에게 독립적 연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문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있다.

    위원회는 최근 그간의 활동을 집대성한 백서 『국민통합, 멈출 수 없습니다』를 발간하여 전국 3,000여 개 기관에 배포하고,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현장 설명회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백서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안 정책의 추진 경과와 성과, 향후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은 단지 하나의 정책 목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함께 만들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그간의 활동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는 실질적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실천 가능한 통합 정책을 중심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과 세대, 계층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글쓴날 : [25-06-05 21:59]
    • 송정란 기자[opinionvi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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