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송정1동, 마을기업 ‘남동풍’과 손잡고 지역공동체 중심 행정 실현
  • – 총 5회에 걸쳐 200여 개 구매… 주민과 마을기업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
    광주 광산구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최근 마을행사 간식으로 지역 마을기업 ‘남동풍’의 수제 샌드위치를 총 5회에 걸쳐 200여 개 구매하며, 공동체 중심의 정의로운 소비와 지역순환경제의 모범 사례를 실현했다.

    이번 조달은 단순한 물품 구매를 넘어 지역 자원을 지역 내에서 활용하고, 주민과 마을기업이 상호 호혜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받았으며, 마을기업 ‘남동풍’은 실질적인 매출 향상을 통해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송정1동이 선택한 수제 샌드위치는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진 건강한 식품으로, 주민 건강과 신뢰를 함께 고려한 정책 집행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례는 주민 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고려한 상생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마을 만들기, 주민참여 예산, 지역사회복지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 중심의 실천 행정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이번 구매 역시 그 연장선에서 지역 공동체 가치를 행정에 접목시킨 결과물이다.

    마을기업 ‘남동풍’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주체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차와 건강식 개발·판매를 통해 지역 먹거리 자립과 공동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샌드위치 공급도 그 철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송정1동의 이번 선택은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지역이 스스로를 지지하는 정의로운 소비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이 지역 자원의 선순환과 공동체 가치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행정기관이 지역 마을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모범적인 ‘착한 행정’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글쓴날 : [25-06-18 18:33]
    • 장훈남 기자[opinionview@naver.com]
    • 다른기사보기 장훈남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