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2026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오는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체계적으로 선택하고, 진로·진학에 필요한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 교사 450명 투입… 진로 맞춤 과목 선택 조언 제공
교육부는 이번 상담을 위해 **현직 고등학교 교사 450여 명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학생의 희망 진학 계열과 적성에 맞춘 ▲진로 상담, ▲선택과목 조언, ▲과목별 학습 전략 코칭 등 종합적 학습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상담 신청… 2주 내 결과 안내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디지털원패스’에 회원 가입한 뒤, **‘함께학교’ 누리집(hamkke.goe.go.kr)**에 접속해 상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상담은 신청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신청 후 평균 2주 내에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상세한 신청 방법은 함께학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학생이 주도하는 과목 선택, 진로설계 지원 강화할 것”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보다 쉽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간편화했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과목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의 품질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한 지원책으로,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