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기환 조정관, ‘2025 Gavi 글로벌 정상회의’ 참석… “Gavi 6.0에 5천만 달러 공약”
  •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Gavi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Gavi 6.0 전략주기(2026~2030년)에 5,000만불 지원 공약 발표

  •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외교다자조정관은 6월 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2025 Gavi 글로벌 정상회의(Global Summit 2025)’*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유럽연합(EU),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 세계 백신 보급 확대와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6.0 전략주기 공약 회의… 119억 달러 목표
    Gavi는 5년 주기로 전략 공약회의를 개최해 주요 공여국 및 민간 파트너로부터 재정지원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의는 **2026~2030년을 아우르는 ‘Gavi 6.0 전략주기’**를 앞두고 열렸다.
    이번 회의의 목표는 총 119억 달러 규모의 공약 확보로, 향후 세계 각국의 백신 접근성 제고 및 팬데믹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한국, Gavi 6.0 전략주기에 5,000만 달러 지원 공약
    권기환 조정관은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전염병 대응은 인류가 직면한 보편적 국제 과제로, 한국 정부는 이에 적극 공헌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Gavi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근성을 향상시켜온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Gavi 6.0 전략주기에 총 5,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을 공식 공약하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에 대한 지속적 기여를 약속했다.

    Gavi 대표 면담… 한국 바이오기업 공급성과 강조
    권 조정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사니아 니슈타르(Sania Nishtar) Gavi 대표와 면담을 갖고,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 바이오 기업들이 약 9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백신을 Gavi 조달시장에 공급해 온 실적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혁신적 바이오 기업들이 Gavi를 통해 세계 백신 시장에 더욱 활발히 기여할 수 있도록 Gavi 측의 지속적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책임국가로서 보건 분야 기여 확대”
    외교부는 이번 Gavi 6.0 공약 발표를 계기로, 세계보건 역량 강화와 백신·치료제 개발·보급 등 활동에 대한 국제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Gavi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책임국가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글쓴날 : [25-06-26 11:47]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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