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예술학교 장주학 씨, ‘2025년 공무원 음악제’ 대상 수상…
  • 제19회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 창원예술학교 ‘장주학’ 씨 대상 등 총 13개 조 수상

  • 올해로 제19회를 맞은 **‘2025년 공무원 음악제’**에서 경남 창원예술학교에 근무하는 장주학 씨가 재즈 연주곡 ‘Strasbourg St. Denis’로 대상을 차지하며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6일 세종시 내 공연장에서 ‘2025년 공무원 음악제’ 본선 경연을 개최하고, 최종 수상자를 27일 발표했다.

    올해 음악제에는 독창, 합창, 연주 등 다양한 부문에 총 399개 팀, 955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이 중 두 차례의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팀, 90여 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단체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4개 팀 늘어,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이라는 취지가 더욱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장주학 씨는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공무원 음악제 준비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살기 좋은 대한민국에 걸맞은 공무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를 맡은 이중욱 심사위원장(한국음악협회 세종시지회장)은 **“참가자들의 실력과 열정에 깊이 감동했다”며 “모두가 오랜 시간 갈고닦은 노력의 결실을 무대에서 아낌없이 보여줬고, 가족과 관객의 따뜻한 응원이 더해져 가슴 뭉클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금상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열창한 김진숙 씨,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부른 정난영 씨, 그리고 ‘민요의 향연’을 연주한 윤슬 팀이 선정됐다.

    은상은 김원기 씨의 ‘바람’ 연주, 변은주 외 29명(코랄팀)의 합창 ‘글로리아’, 그리고 지오이악단(GOE밴드)의 ‘느긋함이 우리를 살린다(Lazenca save us)’가 차지했다.

    동상은 목요커 팀의 ‘아빠의 청춘’, 김수환 씨의 ‘청소’, 김상렬 씨의 ‘홀로 아리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에는 서지수 씨의 ‘밤의 여왕 아리아’, 이한열 씨의 ‘마에스트로(M.A.E.S.T.R.O)’ 연주, 아프카조 팀의 ‘다시 사랑한다면’ 등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 오영렬 인사관리국장은 “예술 활동은 공무원 개인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조직 전반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음악제가 창의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무원 음악제는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9회를 맞았으며, 공무원과 공무직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창의적이고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본선 경연에는 전문 심사위원 외에도 퇴직 공무원(세종지역 상록자원봉사단)과 인사처 신입 직원, 청년 실습사원(인턴)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이 참여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작년 대상 수상자인 안수정 세종 글벗초 교사와 신인가수 윤지안, 수진 씨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음악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했다.

    향후 인사혁신처는 음악제 수상자들과 함께 소외계층 대상 재능 나눔 활동과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글쓴날 : [25-06-27 12:13]
    • 강철수 기자[opinionvi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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