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 청소년과 함께한 창작 판소리 렉처 콘서트 성황
  • 창작 판소리의 실험적 무대, 청소년 등 100여 명 참여

  • 광주 동구는 최근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 1에서 열린 렉처 콘서트 ‘경계를 허무는 입과 손의 판소리 만들기’에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주목받고 있는 ‘입과손 스튜디오’가 참여해 창작 과정을 소개하고 대표 작품의 주요 장면을 실연했다. 예술가들은 공연과 함께 창작 배경과 과정을 풀어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트워킹 시간에는 청소년과 예술인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판소리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국악을 전공하는 청소년과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됐다. 공연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업 방식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소년 참가자는 “광주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형식의 판소리를 접하게 돼 무척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는 예술가와 청소년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창작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5-06-27 10:46]
    • 김송희 기자[opinionvie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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