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천원병원동행’ 서비스 시행…건강 약자 병원 동행 교통비 1천원
  • 천원병원동행 7월 1일부터 시행…안정적 대응 위해 차량 1대 추가 확보

  • 광주 광산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건강 약자를 대상으로 병원 동행 교통비를 1,000원으로 대폭 낮춘 ‘천원병원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원 더 가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 건강 약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천원병원동행’ 서비스는 교통비를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건강 약자들의 이동 장벽을 해소하고, 병원 진료 및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광산구는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이동 지원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량 1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 가능 지역은 광주시 전역과, 시외의 경우 화순전남대병원으로 한정된다.

    서비스는 광주다움 통합돌봄(동행 지원), 새빛콜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우선 이용한 뒤, 해당 서비스 이용이 어렵거나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휴블런스 센터에서 개별 연락을 통해 이용 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광산구 특화사업인 휴블런스(휴먼+앰뷸런스) 서비스는 돌볼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함께 병원에 가기 어려운 건강 약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동행 매니저가 병원 진료와 검진, 약국 이용 등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함께하며 건강 약자들의 심리적·신체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의료 이용을 돕는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천원병원동행 서비스는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 약자들이 보다 존엄하게 일상과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쓴날 : [25-06-26 16:20]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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