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북구, ‘청년일자리스테이션 용봉’ 본격 운영…취·창업 지원 거점 공간 마련
  • 지난 17일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용봉’ 개소식

  • 광주 북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거점 공간인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용봉’**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 용봉’은 청년들이 가장 큰 고민으로 꼽는 취업과 창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친화형 공간이다. 해당 공간은 행복어울림센터(북구 용봉로 105) 5층에 마련됐다.

    지난 17일 열린 개소식에는 문인 북구청장과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지역의원, 청년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오픈식 ▲경과보고 ▲퍼포먼스 ▲청년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북구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구비를 더해 총 약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일자리스테이션에서는 미취업, 이직 준비, 창업 준비 등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진로 탐색, 구직 준비 로드맵 설계, 실전 취업 역량 강화, 경력 재설계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예비, 초기, 도약 등 단계별로 세분화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행복어울림센터 내 1·3·5층 공간과 북구 청년센터 등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만 15세에서 39세 사이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북구 청년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으로 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취·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거점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해 ‘청년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도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자신감을 갖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5-06-19 09:56]
    • 탁영환 기자[maru4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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