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글로벌광주방송(GGN, 사장 윤도한)은 지난 7월 4일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와 다문화 이해 증진 및 사회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 특히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정착하고 서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방송 콘텐츠 개발과 공동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주민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콘텐츠 제작 ▲문화다양성 기반 방송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동 홍보 및 실무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는 약 3만 명의 베트남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베트남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광주방송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베트남어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문화 커뮤니티 참여형 프로그램, 교민 인터뷰, 교류형 콘텐츠 기획 등을 통해 ‘다국어·다문화·다정한 방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광주방송이 운영 중인 베트남어 프로그램 **‘씬차오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동 제작 및 커뮤니티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광주방송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방송을 통해 다문화 포용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교민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교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주민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