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뷰의 의뢰로 한국정책연구원이 지난 2026년 3월 16일 전라남도 무안군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무안군수 선거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에서는 현역인 김산 무안군수가 선두를 달리는 반면, 김산 군수에 맞설 도전자 적합도에서는 나광국 현 전남도의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자대결: 김산 33.5% 1위... 전 연령층에서 우위
차기 무안군수 후보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김산 현 군수는 33.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광국 현 전남도의원이 20.3%로 2위를 기록했으며, 최옥수 전 무안군 산림조합장 17.5%, 류춘오 현 무안군체육회장 11.0%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의 34.1%가 김산 후보를, 26.2%가 나광국 후보를 지지했으며, 여성 응답자 역시 김산 후보(32.8%)를 나광국 후보(14.4%)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김산 군수가 50대에서 38.5%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지역별 판세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무안읍, 일로읍 등이 포함된 제1권역에서 김산 후보는 35.8%를 얻어 나광국 후보(19.3%)를 앞섰으며, 삼향읍과 청계면이 있는 제2권역에서도 김산 후보(31.1%)가 나광국 후보(21.1%)에 우위를 점했다.
■ 김산 대항마 '도전자 적합도': 나광국 35.0% 1위... 성별·연령·지역 불문 고른 우위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산 현 군수에 맞설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도전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나광국 전남도의원이 35.0%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38.7%, 여성의 31.2%가 나광국 후보를 꼽아 남녀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도 나광국 후보가 전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30대(43.1%)와 40대(38.9%)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으며, 만 18세~29세(36.1%), 50대(30.8%), 60대(33.7%), 70세 이상(29.2%) 등 세대를 가리지 않고 고른 지지를 얻었다. 다만 60대에서는 나광국 후보(33.7%)와 최옥수 후보(31.3%)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 분석 결과 역시 나광국 후보가 1, 2권역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남악신도시가 포함된 삼향읍과 청계면이 속한 제2권역에서 37.3%의 지지를 얻어 상대적으로 더 강세를 보였으며, 무안읍과 일로읍 등이 포함된 제1권역에서도 33.5%로 1위를 기록했다.
■ 양자대결 (김산 vs 나광국): 격차 3.4%p 초접전... 연령·지역별 뚜렷한 표심 갈림 현상
다자구도 1, 2위인 김산 현 군수와 나광국 도의원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산 후보가 42.8%, 나광국 후보가 39.4%를 기록해 두 후보의 격차는 불과 3.4%p에 불과했다.
양자대결에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지지층이 확연히 엇갈리는 특징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김산 41.0%, 나광국 37.1%)과 여성(김산 44.6%, 나광국 41.8%) 모두에서 김산 군수가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연령별 분석에서는 세대 간 뚜렷한 표심 차이가 나타났다. 만 18세~29세 청년층에서는 나광국 후보가 56.3%의 높은 지지를 얻어 28.2%에 그친 김산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30대(김 45.8%, 나 26.4%), 50대(김 44.0%, 나 33.0%), 60대(김 46.4%, 나 38.1%), 70세 이상(김 47.2%, 나 41.6%) 등 30대 및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김산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경제 활동의 주축인 40대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42.1%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표심이 극명하게 갈렸다. 농촌 지역이 다수 포함된 제1권역(무안읍, 일로읍, 몽탄면, 현경면, 망운면, 해제면, 운남면)에서는 김산 후보가 48.0%를 얻어 34.8%를 기록한 나광국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다.
반면 남악신도시가 있는 삼향읍과 청계면의 제2권역에서는 나광국 후보가 45.4%를 획득해 36.6%에 머문 김산 후보를 앞지르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타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김산 군수가 류춘오 회장(김산 48.6% 대 류춘오 29.6%)과 최옥수 전 조합장(김산 45.5% 대 최옥수 36.5%)을 상대로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개요]
이번 여론조사는 오피니언뷰의 의뢰를 받아 한국정책연구원이 2026년 3월 16일 전남 무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안군수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방법은 무선전화 100% 가상번호를 이용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응답률은 10.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가중값은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하여 산출 및 적용하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